해묘미 삼합(亥卯未 三合)은 사주의 아래 글자(지지) 가운데 해(亥, 돼지·초겨울), 묘(卯, 토끼·한봄), 미(未, 양·늦여름) 세 글자가 나무(목) 기운이 생겨나고·가장 세지고·저장되는 흐름으로 하나로 묶이는 관계로, ‘목국(木局)’이라고도 부릅니다. 고전 『삼명통회』는 세 글자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국(局)을 이루지 못한다고 적었고, 오늘날 해설서는 두 글자만 있을 때를 따로 반합(해·묘, 묘·미)이나 공합(해·미)이라고 구별해 부릅니다. 1960~2009년생 근사 계산으로 원국(태어날 때 정해진 네 기둥) 아래 글자에 세 글자가 다 있는 사주는 약 1.2%, 두 글자만 있는 사주는 약 17.2%입니다. 운에서는 원국에 묘·미가 있으면 2026년 11월 7일 18시 52분 시작하는 기해월에, 해·묘가 있으면 2027년 정미년 한 해에, 묘만 있으면 정미년의 신해월(2027년 11월)에 세 글자가 갖춰집니다. 돼지띠·토끼띠·양띠가 ‘삼합 띠’로 잘 맞는다는 말은 띠 궁합의 한 기준일 뿐, 인연·재회나 결혼 같은 관계 결과를 정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① 해묘미 삼합 뜻과 다른 삼합·방합과의 차이, ② 내 사주에서 해·묘·미를 찾고 완성·반합·공합을 가르는 순서, ③ 얼마나 흔한지, ④ 숨은 글자로 본 해묘미와 내 일간에게 나무가 무엇인지, ⑤ 충이 끼는지·나무가 필요한 기운인지로 세기를 가늠하는 법과 가상 예시, ⑥ 해묘미 띠·일지로 찾는 12신살, ⑦ 돼지띠·토끼띠·양띠 궁합과 일지 궁합, ⑧ 2026년 11월 해월과 2027년 정미년을 포함해 운에서 해묘미가 갖춰지는 달과 해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해묘미 삼합 뜻은 나무가 해에서 생겨나 묘에서 가장 세지고 미에 저장되는 흐름을 한 묶음으로 보는 것이고, 가운데 묘가 중심 글자입니다
지지 열두 글자는 계절을 나눠 맡고 있고, 삼합은 한 오행이 생겨나는 자리(생지)·가장 왕성한 자리(왕지)·저장되는 자리(고지)를 묶은 것입니다. 나무를 예로 들면 초겨울의 해에서 땅속 물기를 머금고 싹이 준비되고, 한봄의 묘에서 가장 무성해지고, 늦여름의 미에서 남은 나무 기운이 창고처럼 담깁니다. 네 기둥의 아래 글자 가운데 이 세 글자가 다 있으면 해묘미 삼합입니다. 삼합은 모두 네 묶음이고, 해묘미는 그중 나무의 묶음입니다.
| 묶음 | 생겨나는 자리(생지) | 가장 센 자리(왕지) | 저장되는 자리(고지) | 오행 |
|---|---|---|---|---|
| 해묘미 | 해(돼지) | 묘(토끼) | 미(양) | 목(나무) |
| 인오술 | 인(호랑이) | 오(말) | 술(개) | 화(불) |
| 사유축 | 사(뱀) | 유(닭) | 축(소) | 금(쇠) |
| 신자진 | 신(원숭이) | 자(쥐) | 진(용) | 수(물) |
표의 순서는 생겨나고·세지고·저장되는 설명 순서일 뿐, 사주에서 년·월·일 순서로 놓여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해가 시지에, 묘가 년지에 있어도 세 글자가 다 있으면 같은 묶음입니다. 겉 글자의 오행으로만 보면 해는 물, 묘는 나무, 미는 흙이라 서로 달라 보이는데, 물이 나무를 키우는 자리(해)와 나무를 거둬 담는 흙(미)이 한가운데 나무(묘)를 앞뒤로 받친다고 보면 묶음이 이해됩니다. 비슷하게 들리는 방합은 같은 계절 세 글자를 묶는 별도 규칙이라, 나무의 방합은 인·묘·진(봄)입니다. 묘를 공유해도 인·묘·진은 해묘미가 아닙니다. 네 묶음의 표 읽는 법과 반합·방합의 일반 차이는 사주 삼합 표 보는 법에 정리했고, 이 글은 해묘미 한 묶음을 찾고 읽는 데 집중합니다.

내 사주의 해묘미 삼합은 네 기둥 아래 글자 네 개에 해·묘·미가 몇 종류 있는지 세고, 빠진 글자가 무엇인지로 이름을 정합니다
먼저 만세력에서 년·월·일·시 네 기둥의 아래 글자 네 개를 적습니다. 네 기둥은 태어난 해·달·날·시를 각각 위아래 두 글자로 적은 것이고, 아래 글자가 지지입니다. 사주록 무료 만세력에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네 기둥이 나옵니다. 위 글자(천간)는 이 확인에 쓰지 않습니다.
- 네 아래 글자 가운데 해·묘·미가 있는지 표시합니다. 같은 글자가 두 번 나와도 한 종류로 셉니다.
- 세 종류가 다 있으면 ‘해묘미 삼합(목국)’입니다.
- 두 종류만 있으면 빠진 글자를 적습니다. 묘가 들어 있으면(해·묘, 묘·미) 흔히 반합, 묘가 빠진 해·미면 공합이라고 구별하는 전승이 있습니다. 두 글자도 넓게 반합이라 부르는 자료가 있으니 이름보다 빠진 글자를 기록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한 종류뿐이면 원국에는 해묘미가 없습니다. 운에서 나머지 글자가 들어올 때만 따로 봅니다(아래 운 절).
- 세 글자가 어느 자리에 있는지(년·월·일·시), 서로 붙어 있는지 적습니다.
- 네 글자 가운데 사·유·축이 있는지 봅니다. 각각 해·묘·미와 충(정반대에서 부딪힘)이 되는 글자라 세기 가늠에 씁니다.
| 자리 | 해 | 묘 | 미 |
|---|---|---|---|
| 년지(띠) | 돼지띠: 1947·1959·1971·1983·1995·2007·2019년생 | 토끼띠: 1951·1963·1975·1987·1999·2011·2023년생 | 양띠: 1943·1955·1967·1979·1991·2003·2015년생 |
| 월지 | 입동(11월 7일 무렵)부터 대설 전까지 출생 | 경칩(3월 6일 무렵)부터 청명 전까지 출생 | 소서(7월 7일 무렵)부터 입추 전까지 출생 |
| 일지 | 을해·정해·기해·신해·계해 일주 | 을묘·정묘·기묘·신묘·계묘 일주 | 을미·정미·기미·신미·계미 일주 |
| 시지 | 해시(대략 21시 30분~23시 30분) | 묘시(대략 5시 30분~7시 30분) | 미시(대략 13시 30분~15시 30분) |
띠는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에 바뀌니, 1~2월 초 출생은 앞 해 띠일 수 있습니다. 시 범위는 만세력이 태양 시각으로 보정하는 방식이라 서울 기준 대략 30분 늦게 바뀌는 값(계절에 따라 조금 다름)이고, 경계 근처라면 만세력 결과를 그대로 따르세요. 일지가 해·묘·미인 일주는 모두 위 글자가 음(을·정·기·신·계)인 다섯 개씩입니다. 예를 들어 을묘 일주는 일지가 묘라, 나머지 아래 글자에 해와 미가 있는지만 보면 됩니다.
『삼명통회』 「논지원삼합(論支元三合)」은 신자진을 예로 생겨남·이룸·거둠이 다 있어야 국이 된다며 “세 글자 가운데 하나가 빠지면 변해서 국을 이루지 못하니, 삼합이 변한 국으로 논할 수 없다”고 적고, 해묘미도 모두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두 글자 조합을 삼합과 같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두 글자는 ‘같은 나무 묶음 가운데 일부’로만 읽습니다. 반합을 삼합에 버금가게 보는 현대 해설도 있어, 같은 사주라도 책마다 무게가 다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일지가 같은 나무 묶음인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무료 궁합에 두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날 기둥 아래 글자(일지)끼리의 관계가 나오고, 해·묘, 해·미, 묘·미처럼 같은 삼합 묶음이면 일지 항목에 ‘삼합(三合)’으로 표시됩니다. 내 원국 네 글자의 해묘미 완성 여부를 판정해 주는 기능은 아니니, 내 사주는 위 순서대로 직접 확인하세요.
원국에 해·묘·미 세 글자가 다 있는 사주는 백 명 중 한 명 남짓이고, 두 글자만 있는 경우가 그보다 열 배 이상 흔합니다
세 글자가 네 자리 안에 모두 들어오려면 해·달·날·시가 함께 맞아야 해서 완성된 해묘미는 드뭅니다. 아래 표는 1960~2009년 출생을 입춘 2월 4일·절입일 고정, 열두 시 단위로 근사 계산한 값입니다(실제 절입 시각과 출생 분포를 반영하지 않은 대략값).
| 구성 | 근사 비율 | 읽는 법 |
|---|---|---|
| 해·묘·미 세 글자 모두 | 1.2% | 해묘미 삼합(목국) 완성 |
| 그중 일지가 해·묘·미 가운데 하나 | 0.9% | 완성된 경우의 대부분이 일지를 포함 |
| 해·묘 두 글자만 | 5.7% | 묘가 든 두 글자(반합) |
| 묘·미 두 글자만 | 5.8% | 묘가 든 두 글자(반합) |
| 해·미 두 글자만 | 5.8% | 묘가 빠진 두 글자(공합 등 명칭 차이) |
| 해·묘·미 가운데 하나 이상 | 68.1% | 원국에 나무 묶음 글자가 하나라도 있음 |
표에서 얻는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해묘미 삼합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 세 글자가 다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두 글자 조합까지 합치면 약 17.2%라, 인터넷 풀이의 ‘해묘미’ 상당수는 반합·공합을 함께 부른 것입니다. 둘째, 열 명 중 일곱 명 가까이는 해·묘·미 가운데 한 글자 이상을 갖고 있어서, 운에서 나머지 글자가 들어오는 해·달에 ‘운의 삼합’이라는 표현을 만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흔하다는 것은 특별하거나 길한 표시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해묘미의 세기는 중심 글자 묘가 있는지, 충이 끼는지, 나무가 이 사주에 필요한 기운인지로 가늠하고, ‘합이 되면 나무로 바뀐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세 글자가 다 있다는 것은 글자 구성의 판정이고, 그 묶음이 얼마나 힘을 쓰는지는 따로 봅니다. 흔히 아래 세 가지를 차례로 봅니다(해설마다 순서와 무게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중심 글자 묘가 있는가 — 묘가 든 반합(해·묘, 묘·미)을 묘가 빠진 해·미보다 단단하게 봅니다. 완성된 삼합이면 이 단계는 이미 충족입니다.
- 충이 끼는가 — 원국에 사(사해충), 유(묘유충), 축(축미충)이 함께 있으면 묶음의 한 글자가 부딪혀 힘이 흩어진다고 봅니다. 완성된 해묘미 가운데 이런 충 글자가 함께 있는 경우가 근사 계산으로 약 29%입니다. 반대로 합이 충을 누그러뜨린다고 보는 해설도 있어, 어느 쪽을 먼저 볼지는 책마다 다릅니다.
- 나무가 필요한 기운인가 — 쇠가 강해 나무가 눌린 사주라면 나무 묶음이 균형을 잡아 주는 쪽으로, 봄에 태어나 이미 나무가 무성한 사주라면 나무가 한쪽으로 몰리는 쪽으로 읽습니다. 이 판단이 용신(사주의 균형을 잡는 기운)을 정하는 일이라 표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삼합이 되면 세 글자가 모두 나무로 바뀐다(합화)’는 설명도 흔합니다. 『삼명통회』도 세 글자가 갖춰지면 변해서 국을 이룬다고 했지만, 실제로 해의 물·미의 흙이 사라진다고 볼지, 나무 쪽으로 힘이 모인다고만 볼지는 해설마다 다릅니다. 천간에 갑·을이 드러나 있는지(투간)를 함께 보는 해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해의 물·미의 흙이 없어졌다”고 바꿔 적지 않고, “나무 쪽으로 힘이 모이는 구성”이라고만 기록하기를 권합니다.
가상 예시(실존 인물이 아닌 설명용 조합, 해와 날의 위 글자로 달·시 기둥이 맞게 나오는지 확인함): 년주 을해(乙亥)·월주 기묘(己卯)·일주 신미(辛未)·시주 무자(戊子). 아래 글자는 해·묘·미·자로 해·묘·미 세 종류가 모두 있어 완성된 해묘미입니다. 일간이 신(쇠)이니 해묘미는 재성(내가 다루는 기운)의 묶음이고, 각 글자의 주된 숨은 글자(정기: 해 임수·묘 을목·미 기토) 기준으로 보면 해는 상관(식상, 표현), 묘는 편재(재성), 미는 편인(인성, 배움·후원)입니다. 한봄 묘월에 태어나 나무가 가장 힘을 얻은 때에 나무 묶음까지 갖춰진 구조라, 이런 사주는 ‘재성이 넘쳐 쇠 일간을 돕는 흙·쇠 기운이 있는지부터 봐야 하는 사주’로 읽을 수 있고, 년간 을목까지 드러나 나무 쪽 힘을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해묘미라도 가을에 태어나 쇠가 강한 갑 일간이라면 나무는 비겁(나와 같은 기운)이라 약한 일간을 받쳐 주는 쪽으로 읽어, 방향이 반대입니다. 해묘미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좋다·나쁘다를 정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신미 일주의 기본 성향은 일주 페이지에서 따로 볼 수 있습니다.

해묘미 확인은 직접, 두 사람의 나무가 서로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궁합 해석으로
내 사주에 해묘미가 몇 글자 있는지, 내 일간에게 그 나무가 무엇인지는 이 글의 순서와 표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그 나무가 서로를 돕는지, 한쪽으로 몰리는지는 두 사람의 일간·일지·오행을 함께 봐야 합니다. 궁합 상세풀이는 해묘미를 따로 판정하는 상품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일간·일지·오행 관계와 갈등이 생기기 쉬운 지점, 관계 흐름을 한 번에 읽는 해석입니다. 그런 해석이 필요할 때만 살펴보세요. 관계의 결과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띠나 일지가 해·묘·미면 12신살을 해묘미 기준으로 찾고, 이때 도화는 자, 역마는 사, 화개는 미가 됩니다
12신살은 년지(띠)나 일지가 어느 삼합 묶음에 속하는지를 기준으로 나머지 글자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이라, 해묘미는 신살표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년지나 일지가 해·묘·미 가운데 하나라면 아래 표의 글자가 내 사주(다른 자리)나 운에 있을 때 해당 신살로 부릅니다.
| 신살 | 해당 글자 | 신살 | 해당 글자 |
|---|---|---|---|
| 겁살 | 신(申) | 망신살 | 인(寅) |
| 재살 | 유(酉) | 장성살 | 묘(卯) |
| 천살 | 술(戌) | 반안살 | 진(辰) |
| 지살 | 해(亥) | 역마살 | 사(巳) |
| 년살(도화) | 자(子) | 육해살 | 오(午) |
| 월살 | 축(丑) | 화개살 | 미(未) |
표에서 보듯 묶음의 세 글자는 각각 지살(해·생겨나는 자리)·장성살(묘·중심)·화개살(미·저장)이 됩니다. 돼지띠·토끼띠·양띠가 만나는 자(쥐)를 도화살, 사(뱀)를 역마살이라 부르는 것도 이 표에서 나옵니다. 띠 기준과 일지 기준을 둘 다 쓰는 만세력이 많아서, 띠는 해묘미인데 일지는 다른 묶음이면 신살 이름이 두 벌 나올 수 있습니다. 중심 글자 묘가 장성살이 되는 이유는 장성살 뜻과 보는 법에, 도화와 같은 자리인 년살은 년살 뜻에 정리했습니다. 신살은 전체 사주를 대신하지 않는 보조 표지입니다.
해묘미 삼합 궁합은 돼지띠·토끼띠·양띠처럼 띠끼리인지, 일지끼리인지부터 나눠 보고, 같은 묶음이라는 것만으로 잘 맞는다고 정하지 않습니다
궁합에서 말하는 해묘미는 두 가지입니다. 두 사람의 년지가 해·묘·미 가운데 서로 다른 글자인 ‘삼합 띠’와, 두 사람의 일지가 그런 경우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글자가 둘뿐이라 엄밀히는 반합·공합 관계이고, 세 번째 글자가 어느 한쪽 원국이나 운에 있을 때 셋이 갖춰졌다고 말합니다.
| 기준 | 예 | 해설서가 보는 무게 | 확인 방법 |
|---|---|---|---|
| 띠(년지) | 돼지띠–토끼띠, 토끼띠–양띠, 돼지띠–양띠(보통 네 살·여덟 살 차이) | 일지보다 가볍게 보는 해설이 일반적 | 태어난 해(입춘 기준)만 알면 됨 |
| 일지 | 해 일주–묘 일주, 묘 일주–미 일주, 해 일주–미 일주 | 배우자 자리끼리 같은 나무 묶음이라 더 무겁게 봄 | 두 사람의 날 기둥이 필요 |
| 같은 글자 | 토끼띠–토끼띠, 묘 일주–묘 일주 | 같은 묶음이지만 삼합이 아니라 같은 글자끼리 | 삼합 관계로 세지 않음 |
해설서들은 해묘미 띠를 한 사람이 싹을 준비하고, 한 사람이 키우고, 한 사람이 거두는 관계로 그려 ‘서로 맡는 자리가 달라 잘 맞는 사이’로 풀이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열두 띠 궁합표의 한 기준일 뿐이고, 같은 띠 궁합표 안에서도 원진(서로 꺼린다고 보는 띠 짝)·충 같은 다른 기준과 함께 읽습니다. 해묘미 띠 각각에는 충이 되는 띠도 있습니다. 돼지띠는 뱀띠, 토끼띠는 닭띠, 양띠는 소띠와 정반대 자리입니다. 해·묘·미 일주는 모두 위 글자가 음이라, 일지가 같은 묶음이어도 위 글자끼리 합이 되는 짝(천간합은 양과 음의 짝)은 생기지 않습니다. 실제 관계는 두 사람의 다른 글자, 서로에게 부족한 오행을 채우는지, 그리고 대화 방식과 생활 습관이 더 크게 좌우합니다. 무료 궁합은 두 사람 일지가 해·묘, 해·미, 묘·미면 일지 항목에 ‘삼합(三合)’으로 표시하고(같은 글자끼리는 삼합으로 표시하지 않음), 도구의 짧은 설명도 경향을 말하는 표현이라 관계 결과를 정하지 않습니다. 띠끼리 관계 전체는 띠별 궁합표에, 일지로 보는 궁합은 일지 궁합에 정리했습니다.
운에서 해묘미가 갖춰지는 때는 원국에 두 글자가 있으면 빠진 한 글자의 해·달이고, 2026년 11월 해월부터 2027년 정미년까지가 가까운 때입니다
원국에 해묘미가 없어도 원국 글자와 해(세운)·달(월운)·10년 단위 운(대운)의 글자를 합쳐 세 글자가 갖춰지면 ‘운에서 해묘미가 된다’고 말합니다. 다만 이것은 원국에 처음부터 세 글자가 있는 사람과 같은 조건이 아니라, 그 기간에 대조한 구성입니다. 사주의 해는 입춘에, 달은 절기가 바뀌는 시각(절입)에 바뀝니다. 그래서 달력은 11월이어도 입동 전인 11월 초 며칠은 아직 술월입니다. 아래 시각은 사주록 만세력 기준, 한국 시계이고 ‘지금’은 이 글을 쓴 2026년 10월 30일 기준입니다.
| 시기 | 간지 | 운에서 드는 글자 | 기간(절입 시각) |
|---|---|---|---|
| 병오년의 기해월 | 기해(己亥) | 해(달) | 2026년 11월 7일 18시 52분 ~ 12월 7일 11시 53분 전 |
| 정미년 한 해 | 정미(丁未) | 미(한 해) | 2027년 2월 4일 10시 46분 ~ 2028년 2월 4일 16시 31분 전 |
| 정미년의 계묘월 | 계묘(癸卯) | 미(해)와 묘(달)가 함께 | 2027년 3월 6일 4시 40분 ~ 4월 5일 9시 17분 전 |
| 정미년의 정미월 | 정미(丁未) | 미(해와 달) | 2027년 7월 7일 16시 37분 ~ 8월 8일 2시 27분 전 |
| 정미년의 신해월 | 신해(辛亥) | 미(해)와 해(달)가 함께 | 2027년 11월 8일 0시 39분 ~ 12월 7일 17시 38분 전 |
| 다음 해년 | 신해(辛亥) | 해(한 해) | 2031년 2월 4일 9시 58분 ~ 2032년 2월 4일 15시 49분 전 |
| 다음 묘년 | 을묘(乙卯) | 묘(한 해) | 2035년 2월 4일 9시 32분 ~ 2036년 2월 4일 15시 20분 전 |
| 다음 미년 | 기미(己未) | 미(한 해) | 2039년 2월 4일 8시 53분 ~ 2040년 입춘 전 |
읽는 법은 간단합니다. 원국에 해·묘가 있으면 미년·미월, 묘·미가 있으면 해년·해월, 해·미가 있으면 묘년·묘월에 세 글자가 갖춰집니다. 정미년의 계묘월(해 미 + 달 묘)과 신해월(해 미 + 달 해)처럼 해와 달이 두 글자를 함께 채우는 때에는 원국에 남은 한 글자(각각 해, 묘)만 있어도 됩니다. 해월(11월 초~12월 초)·묘월(3월 초~4월 초)·미월(7월 초~8월 초)은 표에 적은 해 말고도 해마다 돌아옵니다. 원국에 묘가 있는 사람은 토끼띠만이 아니라 묘월·묘시 출생이나 묘 일주도 모두 해당하니, 띠만 보고 “토끼띠만 해당”이라고 끝내지 말고 네 기둥 아래 글자를 다 확인하세요. 같은 해묘미 띠 기준으로 전통 삼재를 세면 사·오·미 해(2025~2027년)가 돼지띠·토끼띠·양띠의 삼재라 2027년 정미년은 그 마지막 해(날삼재)이기도 합니다. 삼합과 삼재가 같은 해에 겹친다고 풀이하는 글이 많은 이유이고, 삼재 계산법은 2027년 삼재띠에 정리했습니다. 세운·월운의 해묘미는 같은 글자를 가진 많은 사람이 함께 지나는 표시라 그해의 성과나 인연을 정하지 않고, 결정은 실제 조건을 보고 세우는 것이 맞습니다. 대운 아래 글자가 빠진 한 글자인 10년도 같은 방식으로 찾을 수 있고, 무료 만세력의 대운 칸에서 아래 글자와 시작 나이를 확인합니다. 대운표 읽는 법은 대운 보는법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해묘미 삼합 띠끼리는 무조건 잘 맞나요? 삼합 띠는 열두 띠 궁합표에서 서로 잘 맞는다고 보는 기준 하나입니다. 띠는 네 기둥 가운데 한 글자라 일지·일간 같은 다른 글자와 실제 생활 방식이 함께 들어가야 하고, 같은 삼합 띠라도 관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해묘미 삼합이 들어오는 해에 인연이 생기거나 재회하나요? 운에서 삼합이 갖춰지는 때를 ‘사람이 모이는 때’로 풀이하는 해설이 있지만, 같은 글자를 가진 많은 사람이 함께 지나는 표시라 특정 인연이나 재회를 판정할 근거가 없습니다. 관계의 일은 상대와의 실제 대화로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해묘미가 있으면 나무처럼 곧은 성격인가요? 나무의 묶음을 성장·추진력과 연결하는 해설이 흔하지만, 그 나무가 내 일간에게 무엇인지(위 십성 표)와 사주 전체에서 넘치는지 부족한지에 따라 읽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성격을 한 관계로 정하지 않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해묘미를 못 보나요? 년·월·일 세 기둥의 아래 글자는 볼 수 있습니다. 세 기둥에 두 글자가 있고 빠진 글자가 해·묘·미 가운데 하나라면 시지에 그 글자가 올 가능성(열두 시 가운데 하나)이 남으니 결론을 “시간 모름 기준”으로 적어 두세요. 시간 모를 때 사주 보는 범위는 태어난 시간 모를 때 사주에 정리했습니다.
해묘미를 찾았다면, 두 사람 관계 전체의 해석은 필요할 때 고르세요
해묘미가 몇 글자 있는지, 내 일간에게 그 나무가 무엇인지, 운에서 갖춰지는 달과 해는 위의 순서와 표로 직접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궁합 상세풀이는 삼합 판정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일간·일지·오행 관계와 관계 흐름을 한 번에 읽는 선택지이니, 그런 해석이 필요할 때만 구성을 살펴보고 고르세요. 인연이나 관계의 결과를 단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