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해합(寅亥合)은 사주의 아래 글자(지지) 가운데 인(寅, 호랑이·초봄의 나무)과 해(亥, 돼지·초겨울의 물)가 짝지어 묶이는 육합이고, 묶인 기운은 나무(목)로 보아 ‘인해합목’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같은 두 글자는 서로 깨뜨린다는 파(破)의 짝이기도 해서, 육합 여섯 쌍 가운데 합과 파가 함께 걸리는 두 쌍(인해·사신) 중 하나입니다(사신합은 형까지 겹침). 1960~2009년생 근사 계산으로 네 기둥 아래 글자에 인과 해가 함께 있는 사주는 약 6.9%이고, 올해는 2026년 11월 7일 18시 52분부터 해월(기해월)이 시작돼 원국(타고난 네 기둥)에 인이 있는 사람은 운(해·달마다 들어오는 글자)에서 인해합을 만납니다. 인해합 하나로 궁합이나 인연의 결과를 정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① 인해합 뜻과 여섯 육합 가운데 자리, ② 합이면서 파인 이유와 속 글자(지장간)로 본 근거, ③ 내 사주에서 인·해를 찾는 순서와 얼마나 흔한지, ④ 인해합이 나무(목)로 변한다고 보는 조건과 『삼명통회』의 설명, ⑤ 사해충이 함께 있을 때, ⑥ 호랑이띠·돼지띠 궁합과 일지 궁합의 차이, ⑦ 지금 기해월부터 운에서 인해합이 드는 달과 해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인해합 뜻은 인(나무)과 해(물)가 육합으로 묶이는 것이고, 물이 나무를 기르는 순서라 묶인 기운을 나무로 봅니다
육합은 열두 지지 가운데 정해진 두 글자끼리 짝지어 묶이는 관계이고, 인의 짝은 해 하나뿐입니다. 사주는 태어난 해·달·날·시의 네 기둥이고, 기둥마다 위 글자(천간)와 아래 글자(지지)가 하나씩 있어 모두 여덟 글자입니다. 인해합은 이 가운데 아래 글자 둘 사이의 관계입니다. 인은 호랑이, 입춘이 든 양력 2월 무렵의 나무이고, 해는 돼지, 입동이 든 양력 11월 무렵의 물입니다. 오행의 순서로 물은 나무를 살리므로(수생목), 해가 인을 기르는 사이에서 짝지어 묶인다고 설명합니다.
| 육합 | 두 글자(띠) | 묶인 기운 | 같은 쌍에 함께 걸리는 관계 |
|---|---|---|---|
| 자축합 | 자(子·쥐)·축(丑·소) | 흙(토) | 없음 |
| 인해합 | 인(寅·호랑이)·해(亥·돼지) | 나무(목) | 파 |
| 묘술합 | 묘(卯·토끼)·술(戌·개) | 불(화) | 없음 |
| 진유합 | 진(辰·용)·유(酉·닭) | 쇠(금) | 없음 |
| 사신합 | 사(巳·뱀)·신(申·원숭이) | 물(수) | 형·파 |
| 오미합 | 오(午·말)·미(未·양) | 흙(판본에 따라 불) | 없음 |
왜 인은 축이 아니라 해와 짝인지에 대해 명나라 만민영의 『삼명통회』 「논지원육합(論支元六合)」은 수(數)로 설명합니다. 원문은 자부터 사까지를 1~6, 오부터 해까지를 다시 1~6으로 세어 “인은 셋(三陽), 해는 여섯(六陰)이라 셋과 여섯이 아홉을 이룬다(寅為三陽,亥是六陰,三六成九數)”고 하고, 자축·오미를 뺀 네 쌍이 모두 양의 수가 끝까지 찬 아홉이 된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항목은 합을 “음양이 서로 어울려 기운이 저절로 합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여섯 쌍을 한 표로 읽는 법은 육합 뜻과 표에 정리했습니다.

인해합이 ‘합이면서 파’인 것은 두 글자가 육합 표와 파 표에 함께 들어 있기 때문이고, 합을 주로, 파를 곁가지로 읽는 해설이 있습니다
파(破)는 두 글자가 서로의 일을 흐트러뜨린다고 보는 관계로, 형·충·파·해 가운데 작용이 가벼운 편으로 보는 해설이 있습니다. 파의 여섯 쌍(자유·축진·인해·묘오·사신·미술)은 양의 지지(자·인·진·오·신·술)에서 순서를 거꾸로 세 칸 센 글자를 짝으로 잡으면 그대로 나옵니다(사주록 검산). 인에서 축·자·해로 거꾸로 세 칸이 해라서, 육합 짝과 파 짝이 같은 글자가 됩니다.
| 관계 | 인(寅)의 짝 | 해(亥)의 짝 |
|---|---|---|
| 육합 | 해 | 인 |
| 파 | 해 | 인 |
| 충(정반대 글자와 부딪힘) | 신 | 사 |
| 형(서로 벌한다는 관계) | 사·신 | 없음(해해 자형은 같은 글자끼리라 제외) |
| 해(害, 서로의 합을 깨뜨린다는 관계) | 사 | 신 |
| 원진(서로 어긋나 서운해진다는 관계) | 유 | 진 |
속 글자로 보면 합과 파가 함께 설명됩니다. 지지 안에는 겉 글자 말고도 숨은 천간(지장간)이 들어 있는데, 앞 계절에서 넘어온 첫 글자(여기), 가운데 글자(중기), 그 지지의 주인 글자(정기) 순서로 적으면 인 안에는 무·병·갑, 해 안에는 무·갑·임이 있다고 봅니다. 두 글자가 갑(큰 나무)과 무(흙)를 똑같이 나눠 가져 쉽게 하나로 묶인다고 보는 한편, 인 속의 병화(불)와 해 속의 임수(물)는 천간 글자끼리의 충(병임충) 관계입니다. ‘손을 잡으면서도 속에서 한 가지가 어긋난다’는 인해합파 풀이를 지장간으로 이렇게 설명하는 해설이 있습니다. 지장간을 읽는 법은 지장간 표 보는 법, 형·충·파·해의 차이는 형충파해 뜻과 차이에 정리했습니다.
| 인 안의 글자 | 해 안의 글자 | 관계 |
|---|---|---|
| 갑(甲)·나무(주인 글자·정기) | 갑(甲)·나무(가운데 글자·중기) | 같은 글자 — 해 속에서 자라던 나무가 인에서 드러남 |
| 무(戊)·흙(첫 글자·여기) | 무(戊)·흙(첫 글자·여기) | 같은 글자 |
| 병(丙)·불(가운데 글자·중기) | 임(壬)·물(주인 글자·정기) | 병임충 — 물이 불을 끔(속의 어긋남) |
큰 나무인 갑목을 열두 단계로 따지면(12운성) 해는 갑이 처음 태어나는 ‘장생’, 인은 갑이 힘을 얻는 ‘건록’ 자리입니다(사주록 검산). 그래서 해를 나무의 씨앗을 품은 겨울 물, 인을 그 나무가 땅 위로 올라온 초봄으로 잇는 설명이 있습니다. 인과 해는 계절이 처음 열리는 네 글자(인·신·사·해) 가운데 둘이라 둘 다 역마(움직임·이동과 연결하는 글자)로 꼽히기도 합니다.
내 사주의 인해합은 네 기둥 아래 글자 네 개에 인과 해가 함께 있는지만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만세력에서 네 기둥의 아래 글자 네 개를 적고, 그 안에 인과 해가 둘 다 있으면 타고난 사주(원국)의 인해합입니다. 한쪽만 있으면 원국 인해합은 아니고, 다른 한 글자가 해·달·10년 단위 운에서 들어올 때 운에서 인해합이 생깁니다.
- 무료 만세력에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넣어 년·월·일·시 네 기둥을 엽니다.
- 아래 글자(지지) 네 개만 순서대로 적습니다. 예: 자·해·인·묘.
- 인과 해가 둘 다 있는지 봅니다. 있으면 어느 기둥과 어느 기둥인지 적습니다(예: 월–일).
- 두 기둥이 바로 붙어 있는지(년–월, 월–일, 일–시), 사이에 다른 기둥이 낀 것인지 표시합니다. 흔히 붙어 있을 때 합의 힘을 더 크게 봅니다.
- 날 기둥 아래 글자(일지)가 끼었는지 적어 둡니다. 일지는 나 자신과 배우자 자리라 흔히 가장 무겁게 봅니다.
-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시 기둥 아래 글자를 알 수 없으니 “시간 모름 기준”이라고 적어 둡니다.
| 자리 | 인(寅)이 되는 조건 | 해(亥)가 되는 조건 | 해설서가 연결하는 영역 |
|---|---|---|---|
| 년지(띠) | 호랑이띠 해 출생(입춘 기준): 1950·1962·1974·1986·1998·2010·2022년 등 | 돼지띠 해 출생: 1947·1959·1971·1983·1995·2007·2019년 등 | 집안·뿌리·어린 시절 |
| 월지 | 인월: 입춘(양력 2월 4일 무렵)~경칩 전 | 해월: 입동(양력 11월 7일 무렵)~대설 전 | 부모·형제, 사회생활의 바탕 |
| 일지 | 날 기둥 두 글자(일주)가 병인·무인·경인·임인·갑인 | 일주가 을해·정해·기해·신해·계해 | 나 자신과 배우자 자리 |
| 시지 | 인시(3~5시) 출생 | 해시(21~23시) 출생 | 자녀·말년 |
년지는 해가 입춘(양력 2월 4일 무렵)에 바뀌므로 1월~입춘 전 출생은 앞 해의 띠로 봅니다. 월지는 절기가 바뀌는 날로 정해져 해마다 하루쯤 차이가 있고, 시지의 두 시간 칸은 태양 시각 기준이라 만세력이 출생지 경도로 보정하면 서울 출생은 보통 한국 시계로 약 32분 늦게(해시는 21시 30분~23시 30분 무렵) 바뀝니다. 표준시가 달랐던 1954~1961년 출생은 거의 차이가 없고, 서머타임이 있던 해의 여름 출생은 차이가 더 크니 만세력에 출생지와 시각을 넣어 직접 확인하세요. 경계 시각 근처 출생은 만세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표의 ‘영역’은 해설서들이 각 자리를 연결하는 일반적인 범위이고, 그 자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1960~2009년의 모든 날짜와 열두 시진(두 시간 단위 시간 칸)을 넣어 근사 계산하면, 네 기둥 아래 글자에 인과 해가 함께 있는 사주는 약 6.9%로 열네~열다섯 명 중 한 명꼴입니다.
| 배치 | 비율 |
|---|---|
| 원국 아래 글자에 인과 해가 함께 있음 | 6.9% |
| └ 붙은 기둥(년–월·월–일·일–시) | 3.8% |
| └ 일지가 낀 인해합 | 3.8% |
| └ 일지가 낀 붙은 인해합(월–일·일–시) | 2.6% |
| └ 인·해에 사까지 함께 있음(사해충·인사형 겹침) | 1.2% |
| 원국에 인이 하나 이상(해년·해월에 운의 인해합) | 29.1% |
| 원국에 해가 하나 이상(인년·인월에 운의 인해합) | 29.2% |
(절기가 바뀌는 날을 해마다 같은 날로 둔 근사라 실제 만세력과 소수점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인과 해가 둘 이상 겹치면 한 번으로 셌습니다.) 원국에 인이 있는 사람만 열 명 중 세 명꼴이라, 해가 들어오는 달과 해에는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함께 운의 인해합을 만납니다. 비율에서 얻을 결론은 인해합이 드문 길조가 아니라, 두 자리가 서로 묶여 있다는 확인 표시라는 점입니다.
두 사람의 일지가 인·해인지 나란히 놓아 보세요
무료 궁합은 두 사람의 생년월일(시간은 선택)로 각자의 네 기둥(시간을 모르면 세 기둥)을 세우고, 일간·일지의 기본 관계와 오행 비교, 100점 기준 점수를 보여 줍니다. 일지가 인·해인 두 사람은 일지 관계가 ‘육합’으로 표시되고, 같은 쌍의 파는 따로 표시되지도 점수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파까지 함께 보려면 이 글의 표로 직접 확인하세요.
‘인해합목’은 인·해가 있다고 바로 성립하지 않고, 나무를 받쳐 주는 계절과 위 글자가 있을 때 나무로 변한다고 봅니다
해설서들은 흔히 합을 ‘묶이는 것’과 ‘다른 오행으로 변하는 것(합화)’으로 나누고, 인해합이 실제로 나무로 변하는 경우는 조건이 갖춰질 때로 한정합니다. 조건이 모자라면 두 글자가 서로 묶여 본래 힘을 덜 쓰는 정도로만 읽습니다.
| 조건 | 확인할 것 | 모자라면 |
|---|---|---|
| ① 붙어 있음 | 인과 해가 바로 이웃한 자리인가 | 멀면 묶임도 약하다고 봄 |
| ② 계절 | 태어난 달(월지)이 나무가 강한 봄(인·묘월 등)인가 | 나무의 힘이 약해 묶이기만 한다고 봄 |
| ③ 위 글자의 나무 | 천간에 갑(甲)·을(乙) 같은 나무 글자가 드러나 있는가 | 변할 근거가 약함 |
| ④ 방해 글자 | 인을 치는 신(인신충)이나 해를 치는 사(사해충)가 가까이 있는가 | 충이 합을 깨거나, 반대로 합이 충을 누그러뜨린다고 봄 |
네 가지를 얼마나 엄격하게 볼지는 해설서마다 다르고, 합화를 아주 드물게 인정하는 쪽도 있습니다. 나무로 변한다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나무가 내 사주의 균형을 맞추는 기운이면 반갑게, 이미 나무가 많은 사주면 지나치다고 읽는 식으로 사주 전체에 따라 달라집니다.
『삼명통회』는 같은 항목에서 두 가지를 더 적었습니다. 하나는 『천원변화서』를 인용해 “인이 해와 합하면 복이 맑고, 해가 인과 합하면 복이 느리다(寅合亥福清,亥合寅福慢)”고 한 대목으로, 같은 인해합이라도 어느 쪽에서 상대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본 기록입니다. 어느 자리를 기준으로 하는지는 원문에 더 설명이 없어 사주록은 판단에 쓰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합록’입니다. “갑으로 태어난 사람은 인을 록(힘을 얻는 자리)으로 삼는데, 인이 없고 해가 보이면 합록이라 한다(甲生人以寅為祿,不見寅而見亥,謂之合祿)”고 했습니다. 없는 인을 해가 합으로 불러온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내 사주에서 인·해가 무엇인지는 날 기둥 위 글자(일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인의 주인 글자(갑목)와 해의 주인 글자(임수)를 일간 기준 십성으로 바꾼 것입니다. 십성은 나와 다른 글자의 오행 관계에 붙이는 열 가지 이름이고, 읽는 법은 십성 보는 법에 있습니다.
| 일간 | 인(寅) | 해(亥) |
|---|---|---|
| 갑·을 | 비견·겁재 | 편인·정인 |
| 병·정 | 편인·정인 | 편관·정관 |
| 무·기 | 편관·정관 | 편재·정재 |
| 경·신 | 편재·정재 | 식신·상관 |
| 임·계 | 식신·상관 | 비견·겁재 |
표의 이름은 다섯 묶음으로 읽으면 됩니다. 비견·겁재는 나와 같은 기운(비겁), 식신·상관은 내가 표현하고 만들어 내는 기운(식상), 편재·정재는 내가 다루는 재물(재성), 편관·정관은 나를 다스리는 기운(관성), 편인·정인은 나를 돕는 기운(인성)입니다. 예를 들어 병·정 일간에게 인은 인성(나를 돕는 기운), 해는 관성(나를 다스리는 기운)이라 인해합은 ‘나를 다스리는 기운이 나를 돕는 기운을 기르는’ 짜임으로 읽힐 수 있고, 경·신 일간에게 인은 재성(내가 다루는 재물), 해는 식상(내가 표현하고 만들어 내는 기운)입니다. 합 이름만 보고 결론을 내리지 말고 이 표로 내 쪽 뜻을 먼저 정해 두면 됩니다.
설명용 가상 예시로 년·월·일·시가 갑자(甲子) · 을해(乙亥) · 갑인(甲寅) · 정묘(丁卯)인 사주를 보겠습니다(실제 인물 아님, 달의 위 글자는 해의 위 글자로, 시의 위 글자는 날의 위 글자로 정하는 규칙(월두법·시두법)에 맞춰 검산). 월지 해와 일지 인이 바로 붙어 일지가 낀 인해합이고, 일간 갑(甲, 나무)에게 인은 비견(나와 같은 기운), 해는 편인(나를 돕는 기운)입니다. 위 조건에 대 보면 ①은 갖췄고, ③은 천간에 갑·을·갑이 드러나 갖췄고, ④의 신·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태어난 달이 봄이 아니라 물이 왕성한 겨울 해월이라 ②가 모자랍니다. 다만 시지 묘가 월지 해와 해묘미 삼합(세 글자가 한 오행으로 모이는 합)의 반쪽(해묘 반합, 나무)을 이루고 일지 인과도 같은 나무라 나무 쪽 힘을 보태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해설서는 ‘나무로 변한다’, 다른 해설서는 ‘묶이기만 한다’고 풀 수 있는 사주입니다. 일주 하나의 기본 성향은 갑인 일주 페이지에서 따로 볼 수 있습니다.
인해합과 사해충이 한 사주에 함께 있으면, 합이 충을 누그러뜨린다는 풀이와 충이 합을 깬다는 풀이가 갈립니다
원국에 인·해와 함께 사(巳, 뱀·초여름의 불)가 있으면 인해합, 사해충, 인사형(인과 사가 서로 벌한다는 형이면서 해(害))이 한꺼번에 걸립니다. 근사 계산으로 인·해·사가 함께 있는 사주는 약 1.2%입니다. 해는 인과 묶이려 하고 사와는 부딪치는 셈이라, 해설서는 이 짜임을 두 갈래로 읽습니다.
| 풀이 | 내용 | 주로 보는 조건 |
|---|---|---|
| 합이 충을 누그러뜨림 | 해가 인과의 합에 묶여 사와 부딪치는 것을 잊는다고 보는 탐합망충(貪合忘沖) | 인과 해가 바로 붙어 있고 사는 멀리 있을 때 |
| 충이 합을 깸 | 사가 해를 쳐서 인해합이 제대로 묶이지 못한다고 봄 | 사와 해가 바로 붙어 있을 때 |
어느 쪽이 맞다고 정해진 공식은 없고, 세 글자의 거리와 계절, 천간의 도움에 따라 해설서마다 결론이 다릅니다. 확인할 것은 세 글자 가운데 어느 둘이 바로 붙어 있는지입니다. 사와 해의 충 자체는 사해충 뜻, 인과 정반대인 신과의 충은 인신충 뜻에 정리했습니다.
호랑이띠 돼지띠 궁합의 인해합은 띠끼리의 가벼운 참고이고, 해설서가 무겁게 보는 것은 두 사람의 일지가 인·해인 경우입니다
궁합에서 말하는 인해합은 두 가지입니다. 호랑이띠와 돼지띠처럼 두 사람의 년지가 인·해인 경우와, 한 사람의 일지가 인이고 다른 사람의 일지가 해인 경우입니다. 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배우자 자리인 일지끼리 보는 쪽을 더 무겁게 다루는 해설이 있습니다.
| 기준 | 예 | 해설서가 보는 무게 | 확인 방법 |
|---|---|---|---|
| 띠(년지) | 호랑이띠(1962·1974·1986·1998·2010년 등)와 돼지띠(1959·1971·1983·1995·2007년 등) | 띠 궁합표에서 잘 맞는 짝으로 소개되지만, 같은 해에 태어난 모두가 공유하는 글자라 가볍게 봄 | 태어난 해(입춘 기준)만 알면 됨 |
| 일지 | 인 일주(병인·무인·경인·임인·갑인)와 해 일주(을해·정해·기해·신해·계해) | 배우자 자리끼리 묶이는 짝으로 더 무겁게 봄 | 두 사람의 날 기둥이 필요 |
띠·일지 해설에서는 인해합을 물이 나무를 기르듯 한쪽이 상대를 받쳐 주는 끌림으로 풀이하기도 하고, 띠 궁합 해설에는 같은 쌍의 파를 들어 약속이 어긋나기 쉽다는 말이 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지 하나로 궁합을 정하지 않습니다. 두 사람 원국의 다른 글자에 충·형이 있는지, 서로에게 부족한 오행을 채워 주는지가 함께 들어가야 하고, 실제 관계는 대화 방식과 생활 습관에서 결정됩니다. 합이 있다고 잘 맞는다고 약속할 수도, 파가 있다고 어긋난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띠 궁합 전체는 띠 궁합 표, 일지로 보는 궁합은 일지 궁합에 정리했습니다.

인해합 확인은 직접, 두 사람 전체 짜임의 해석은 필요할 때
두 사람의 띠나 일지가 인·해인지, 파와 사해충이 함께 걸리는지는 이 글의 표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합이 두 사람 원국 전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덟 글자씩 열여섯 글자를 함께 봐야 정해집니다. 궁합 상세풀이는 인해합을 따로 판정하는 상품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일간·일지(부부궁)·오행 보완과 충·형 같은 갈등 지점, 시기별 관계 흐름을 14섹션으로 풀어 읽는 해석입니다. 그런 해석이 필요할 때만 살펴보세요. 관계의 결과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운에서 드는 인해합은 원국에 인이 있으면 해년·해월에, 해가 있으면 인년·인월에 생기고, 가까운 때는 2026년 11월 7일 시작되는 기해월입니다
원국에 인과 해가 함께 없어도, 원국의 한 글자가 해(세운)·달(월운)·10년 단위 운(대운)의 다른 글자를 만나면 그 기간에 인해합이 생깁니다. 사주의 해는 입춘에, 달은 절기가 바뀌는 시각(절입)에 바뀝니다. 양력 11월 1일이 되었다고 해월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입동 절입부터 해월입니다. 아래 시각은 사주록 만세력 기준, 한국 시계입니다.
| 시기 | 간지 | 인해합이 되는 경우 | 기간(절입 시각) |
|---|---|---|---|
| 병오년의 해월 | 기해(己亥) | 원국 아래 글자에 인이 있음 | 2026년 11월 7일 18시 52분 ~ 12월 7일 11시 53분 전 |
| 정미년의 인월 | 임인(壬寅) | 원국 아래 글자에 해가 있음 | 2027년 2월 4일 10시 46분 ~ 3월 6일 4시 40분 전 |
| 정미년의 해월 | 신해(辛亥) | 원국 아래 글자에 인이 있음 | 2027년 11월 8일 0시 39분 ~ 12월 7일 17시 38분 전 |
| 다음 해년 | 신해(辛亥) | 원국 아래 글자에 인이 있음 | 2031년 2월 4일 9시 58분 ~ 2032년 2월 4일 15시 49분 전 |
| 다음 인년 | 갑인(甲寅) | 원국 아래 글자에 해가 있음 | 2034년 2월 4일 3시 41분 ~ 2035년 2월 4일 9시 32분 전 |
원국에 인이 있는 사람은 호랑이띠(년지 인)만이 아닙니다. 인월(2월 초~3월 초)·인시 출생이나 인 일주도 모두 해당하니, 띠만 보고 “호랑이띠는 해월에 합”이라고 끝내지 말고 네 기둥 아래 글자를 다 확인하세요. 원국에 사가 있으면 같은 해월에 사해충도 함께 들어옵니다. 다만 운의 인해합은 원국에 인이나 해가 있는 사람(각각 열 명 중 세 명꼴)이 모두 함께 겪는 표시라 그 기간의 결과를 정하지 않습니다. 인월(2월 초~3월 초)·해월(11월 초~12월 초)은 표에 적은 해 말고도 해마다 돌아옵니다. 대운 칸에서 아래 글자가 인이나 해인 10년을 찾는 법은 대운 보는법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인해합이 있으면 무조건 좋은 궁합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합은 묶임을 뜻할 뿐 좋고 나쁨을 정하지 않고, 같은 쌍에 파가 함께 걸립니다. 두 사람 원국 전체와 실제 소통 방식을 함께 봐야 합니다.
파가 있으니 결국 깨지는 사이인가요? 그렇게 예언할 근거는 없습니다. 파는 형·충·파·해 가운데 가볍게 보는 해설도 있고, 인해에서는 합을 주로 읽는 해설이 있습니다.
원국에 인해합이 두 개면 더 강한가요? 인과 해가 여러 자리에 걸쳐 있으면 해설서는 묶임이 여러 곳에 있다고 보지만, 계절·천간·방해 글자에 따라 나무로 변하는지가 달라 개수만으로 세기를 정하지 않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인해합을 못 보나요? 년·월·일 세 기둥의 아래 글자는 볼 수 있습니다. 시지가 인(3~5시)이나 해(21~23시)일 가능성은 남으니 결론을 “시간 모름 기준”으로 적어 두세요. 시간 모를 때 보는 범위는 태어난 시간 모를 때 사주에 정리했습니다.
인해합을 찾았다면, 두 사람 전체 짜임은 필요할 때 읽어 보세요
인해합의 자리, 파와 사해충이 함께 걸리는지, 나무로 변하는 조건, 운에서 드는 달과 해는 위의 표로 직접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궁합 상세풀이는 인해합 판정이 아니라 두 사람의 원국을 맞대어 부부궁·오행 보완·갈등 지점과 앞으로 10년의 관계 흐름을 한 번에 읽는 선택지입니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한 뒤 고르면 되고, 어떤 풀이도 두 사람의 앞날을 정해 주지는 않습니다.